극한폭염 대응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임시회의’ 개최 요구
최근 극한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더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야 하는 KBS 취재진이 무방비로 폭염에 노출돼 있고, 야외 촬영하는 동료들은 시간에 쫓겨 한낮에도 무리하게 촬영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산에 올라 땀흘리며 송신시설을 정비하는 동료도, 중계현장에서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도, 국가보안시설인 KBS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KBS시큐리티와 안전관리실 동료들도, KBS비즈니스의 환경미화 직원들도 야외에서 더위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과반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산압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측 위원들은 오늘 사측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임시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측의 폭염 대비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심도깊은 논의를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근로자측이 사측을 일방적으로 질타하고 사측은 형식적인 대책만 내놓는 비생산적인 회의가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안전하고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드는 일에는 노와 사가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그늘 한 뼘 없는 야외에서 수 시간 대기하느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방청객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2026년 8월 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